진흙바닥에서 피어나는 소망(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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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7 주의 종을 너그럽게 대해 나를 살게 하시고 주의 말씀을 지키게 하소서.

18 내 눈을 열어 주의 법이 얼마나 놀라운지 보게 하소서.

19 내가 땅에서는 나그네이니 주의 계명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20 주의 법을 이토록 바라다가 내 영혼이 지쳤습니다.

21 주의 계명에서 떠난 저주받은 교만한 사람들을 주께서 꾸짖으셨습니다.

22 조롱과 경멸을 내게서 없애 주소서. 나는 주의 교훈을 지켰습니다.

23 통치자들이 앉아서 나를 욕해도 주의 종은 주의 율례를 잠잠히 생각했습니다.

24 주의 교훈은 내 기쁨이요, 내 갈 길을 인도해 주는 길잡이입니다.

25 내 영혼이 진흙 바닥에 나뒹굴고 있으니 말씀하셨던 것처럼 나를 되살리소서.

26 내가 내 길을 자세히 설명했더니 주께서 들어주셨습니다. 주의 율례를 내게 가르치소서.

27 주의 교훈의 길을 내가 깨닫게 하소서. 그러면 내가 주의 놀라운 일을 말하겠습니다.

28 내 영혼이 무거워 녹아내립니다. 주의 약속대로 내게 힘을 돋워 주소서.

29 거짓된 길에서 나를 벗어나게 하시고 주의 법을 내게 은혜로 허락하소서.

30 내가 진리의 길을 선택했고 내 마음을 주의 법에 두었습니다.

31 오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교훈을 꼭 붙잡으니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32 주께서 내 마음을 넓혀 주실 때 내가 주의 계명의 길로 달려가겠습니다.

(시편  119:17~32, 우리말 성경)

[묵상]

영혼이 고되고 침울하다. 삶에 아무리 좋은 일들이 많이 있더라도 한 번의 험난한 파도는 그 모든 것을 뒤엎어 버리기에 충분하다.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나를 괴롭힌다. 또 그 문제들이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만 같다.

얼굴을 감싸쥐고 눈을 감고 가만히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또 하나님에 대해 생각한다.

25 내 영혼이 진흙 바닥에 나뒹굴고 있으니 말씀하셨던 것처럼 나를 되살리소서.

(시편  119:25, 우리말 성경)

⮑ 영혼이 참으로 진흙 바닥에 뒹굴고 있다.

괴롭고 슬프고 아프고 힘들다. 

눈을 감고 가만히 앉아 있노라면 내 마음이 신음하는 소리가 들리고 내 영혼이 지르는 비명이 들린다.

그리고 영영 이렇게 아프게 살아야 하는 걸까? 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생각하면 소망과 희망이 없다. 참담한 마음만 든다.

‘찬양해 할렐루야

대적 앞에서 나 외치네

찬양해 할렐루야

주님 승리 하셨네’

‘고통 중에 나의 영혼 찬양해

소리 높이네 주 내 노래 들으시네

고난 속에도 소망 있네

죽음 이기신 왕이 사셨네’

복음에 대해서 또 생각한다.

복음은 말씀에 의하면, 모든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신다고 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복음의 길을 가셔서, 복음을 받아들인 자들이 어떤 절차를 밟게 되는지 보여주셨다.

그들은 그리스도처럼 죽고, 그리스도처럼 다시 부활해서,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것처럼 승천하게 된다.

여기서 ‘그들’은 나다. 내 얘기다.

살아난 사람들은 더 이상 육신의 옷을 입지 않고 하늘의 천사들처럼 될 것이다.

내가 겪는 문제가 있다.

문제에는 원인이 있을 것이다.

나는 그 원인의 일부는 알지만서도 전부 속속들이 알지는 못한다.

그 원인의 어떤 영역은 하나님께 속한 지식이라서 알지 못하기도 하고, 

어떤 영역은 알고자 하지 않아서 알지 못한다.

어떤 영역은 잘 아는데 수리할 수 없는 영역이고

어디는 알기도 잘 알거니와 내가 다룰 수 있는 영역이다.

복음 앞에서 내 삶의 문제는 작은 것이 되지만,

복음을 들고 이 삶을 살아가는 내게는 이 문제가 큰 것이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야 할 기도제목으로 여전히 남아있다.

30 내가 진리의 길을 선택했고 내 마음을 주의 법에 두었습니다.

31 오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교훈을 꼭 붙잡으니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32 주께서 내 마음을 넓혀 주실 때 내가 주의 계명의 길로 달려가겠습니다.

(시편  119:30~32, 우리말 성경)

⮑ 주님, 내가 당신을 의지했습니다. 정말로 그렇습니다.

당신이 내 살 길이 되시고 잡을 줄이 되십니다.

내가 당신을 다시 붙잡습니다.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내가 내 영혼을 보니 소망이 없고 가난합니다. 결국 나는 내 문제를 다룰 수 없습니다.

나약하고 미천합니다. 하나님 붙잡지 않으면 한 순간도 생존할 자신이 없습니다.

[적용]

  •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기도를 오후에 드리기 (1회)
  • 하나님께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기 (1회)

*오늘 찬양: 찬양해 할렐루야(Raise a Halleluj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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