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TRB
-
이건 도구로 되겠다 — 그 눈이 뜨이기까지
나는 캐드 반복 작업 하나를 몇 년 동안 손으로 했다. 반복인 건 알았다. 다만 코딩을 모르니, 다른 방법이 있다는 생각을 못 했다. 캐드로 도면을 그리다 보면 이런 상황이 온다. 나란히 그은 두 선이 있다.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선이 잔뜩 있다. 나는 그 사이 구간만 깨끗이 지우고 싶다. 손으로 하면 방법은 하나다. 가로지르는 선을 하나씩 집는다.…
-
기준선 두 개만 고르면 트림이 자동으로 (TRA·TRB)
도면을 정리하다 보면 손이 먼저 지친다. 평행하게 놓인 두 선, 그 사이로 잔뜩 지나가는 선들. 한 줄 한 줄 트림 명령으로 잘라낸다. 기준선 찍고, 자를 선 찍고, 또 찍고. 단순한데 끝이 없다. 게다가 두 선이 비스듬히 누운 사선이면 더 신경 쓰인다. 손이 미끄러지면 엉뚱한 데가 잘리고, 되돌리고, 다시. 그래서 평행선 트림만큼은 사람 손에서 떼어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