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의 자손임을 일깨우심 (2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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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0 요압의 동생 아비새는 이 세 용사들 중 우두머리였습니다. 그는 창을 들어 300명을 죽였는데 이 일로 세 용사 가운데 유명해졌습니다.

21 아비새는 둘째 세 용사보다 더 큰 명예를 얻었으나 첫째 세 용사 안에 들지는 못하고 그들의 사령관이 됐습니다.

22 여호야다의 아들인 브나야는 용사의 아들이며 갑스엘 사람으로 많은 행적을 남겼습니다. 그는 사자같이 용맹한 모압 사람 둘을 죽였고 눈 오는 날 함정에 내려가 사자를 죽이기도 했습니다.

23 또 5규빗이나 되는 큰 이집트 사람을 쓰러뜨리기도 했습니다. 그 이집트 사람이 베틀 채 같은 창을 손에 가지고 있었지만 브나야는 몽둥이를 들고 그에게로 달려가 이집트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이집트 사람을 죽였습니다.

24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이런 일을 했으므로 그 또한 세 용사들만큼이나 유명했습니다.

25 그는 30명의 우두머리 가운데 어느 누구보다 큰 존경을 받았으나 첫째 세 용사들 안에 들지는 못했습니다. 다윗은 브나야를 자기 경호 대장으로 삼았습니다.

26 그 밖의 용사들은 이러합니다. 요압의 동생 아사헬, 베들레헴 사람 도도의 아들 엘하난,

27 하롤 사람 삼훗, 블론 사람 헬레스,

28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

29 후사 사람 십브개, 아호아 사람 일래,

30 느도바 사람 마하래, 느도바 사람 바아나의 아들 헬렛,

31 베냐민 자손의 기브아 사람 리배의 아들 이대, 비라돈 사람 브나야,

32 가아스 시냇가에 사는 후래, 아르바 사람 아비엘,

33 바하룸 사람 아스마웻, 사알본 사람 엘리아바,

34 기손 사람 하셈의 아들들, 하랄 사람 사게의 아들 요나단,

35 하랄 사람 사갈의 아들 아히암, 울의 아들 엘리발,

36 므게랏 사람 헤벨, 블론 사람 아히야,

37 갈멜 사람 헤스로, 에스배의 아들 나아래,

38 나단의 동생 요엘, 하그리의 아들 밉할,

39 암몬 사람 셀렉,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병기 잡은 베롯 사람 나하래,

40 이델 사람 이라, 이델 사람 가렙,

41 헷 사람 우리아, 알래의 아들 사밧,

42 르우벤 자손의 우두머리로 르우벤 자손 시사의 아들인 아디나, 또 그가 거느린 30명,

43 마아가의 아들 하난, 미덴 사람 요사밧,

44 아스드랏 사람 웃시야, 아로엘 사람 호담의 아들 사마와 여이엘,

45 시므리의 아들 여디아엘, 그 동생 디스 사람 요하,

46 마하위 사람 엘리엘, 엘라암의 아들 여리배와 요사위야, 모압 사람 이드마,

47 엘리엘, 오벳, 므소바 사람 야아시엘이었습니다.

(역대상 11:20~47, 우리말 성경)

묵상

오늘 용사들의 이름이 열거되는데,
~~ 사람이라는 호칭이 붙은 용사들이 많다.
~~는 보통 지역의 이름이다.
하롤 / 블론 / 드고아 / 아나돗 / 후사 / 아호아 / 느도바 / 기브아 / 비라돈 / 아르바 / 바하룸 / 사알본 / 기손 / 하랄 / 므게랏 / 블론 / 갈멜 / 암몬 / 이델 / 헷 / 미덴 / 아스드랏 / 아로엘 / 디스 / 마하위 / 모압 / 므소바

이렇게 수많은 지역들 중 일부는 이스라엘 본토 지방이고,
일부는 이스라엘에 속하지 않은 이방 땅이다. (모압, 암몬, 헷 등이 그렇다. 헷은 우리에게 ‘히타이트’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에서도 이 지방들이 오직 주요 지파에만 속해 있는 것이 아니라, 요단 동서편의 도시들이 고루 섞여 있고, 또 이방 땅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다윗은 자신의 군대를 만들면서 지역들을 따라 차별하지 않았다.

용사들의 용맹함이 기술된 것은,
이 사기를 읽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의 자녀이자 이 용사들의 자손들이었기 때문이다.
패망과 분열, 패배와 포로의 시기를 지나온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희미해졌으므로
자아에 하나님께서 심으신 승리의 기억들이 모두 퇴색됐다.

짙은 패배감에 사로잡힌 영은 우울의 늪에서 잘 벗어나지 못한다.
그건 의지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삶에서 손대는 것마다 망가지는 현실을 매번 눈앞에 마주하게 되면 누구든지 어려워하는 문제가 된다.
심지어 자기가 속한 공동체가 그렇다면 그건 더 큰 문제다.

예를 들어 우리 대한민국을 보자.
지금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열방 중에 사용하셔서
한국이 여러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두각을 드러내는 건 고사하고, 손을 대는 모든 것이 다 실패하고, 모든 방면에서 다른 나라로부터 무시와 억압을 받고, 어딜 가나 환영받지 못하는 나라가 된다고 생각해보자.

이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중요한 한 부분을 빛바래게 하기 충분할 것이다.
지금 나는 우리나라가 국가 경쟁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지만,
매일 들려오는 뉴스에 마음이 많이 무뎌졌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이런 승승장구를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모습이 나에게 있다.

역대기 기자는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들이 용사의 자손임을 일깨우면서
이들이 하나님이 주신 자기의 조국과 국가 공동체를 좀 더 사랑하고
그 마음을 회복하기를 바랐을 것이다.

기도

하나님, 내 나라 대한민국을 사용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내게 내 나라 대한민국을 허락해 주심에 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 중에 감사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
내 나라에 대해 내가 얼마나 감사하고 있었는지 생각합니다.

그냥 내 나라에 태어난 것을 내 운으로 여기면서
단순하고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주님, 우리나라를 지금까지 인도하신 당신 손에
다시 우리나라를 맡겨드립니다. 주님께서 온전한 주인 되어주시고,
정말 이 나라에 사는 모든 국민들은 이 나라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뿐입니다.

우리가 민족 정체성을 회복할 때 하나님을 통해 회복할 수 있게 하시고,
단순히 내 한 몸 잘 살기 위해 주신 나라가 아님을 우리가 잊지 않게 하소서.
그런 나라가 아닙니다. 오직 그러기 위해 하나님이 만드신 나라가 아닙니다.
내 나라, 내 민족을 하나님이 사랑하심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적용

  1. 오늘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기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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