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과 반응 사이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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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스티븐 코비 (습관 제1장_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 읽은 기간: 260929-260930

글이 매우 길다. 충분히 시간을 들여 천천히 읽기를 권한다.

이 책이 하는 말

정확히는 이 장이 하는 말

이 책에 대해서는 독특하게도 장마다 독후감을 기록할 건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저자는 서문에서 약 100쪽 가량의 상당한 지면을 할애해 전체 7가지 습관을 개괄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독자에게 이렇게 권한다.

“당신이 앞으로 이 책을 읽는 동안, 습관 하나씩을 독파해나가며 한 장을 48시간 이내에 누군가에게 설명하겠다는 목적으로 책을 읽어라”

독자는 이런 과정을 통해 내면화하는 과정을 거치고, 책의 내용을 자기만의 언어로 서술하게끔 내용을 자기에 맞게 재구성한다.

나는 현자(혹은 멘토)가 하는 지침을 따라 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제부터 한 장씩의 내용을 내 독후기록에 기재하려고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내가 삶에서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_1장이 대단히 내게 설득력이 있었기 때문에(persuasive) 나는 다른 습관들 또한 내면화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에게 걸린 것

이 대목에서 장 전체의 요지와 전개를 서술한다.

0.

1장을 설명하기에 앞서서, 이 책이 7가지 습관을 개괄하는 바에 대해 전제를 설정하고 진행한다.

이 세계는 여러 패러다임에 의해 묘사된다. 어떤 패러다임을 따를지는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이고, 패러다임이 없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살면서 어떤 패러다임을 따라 우리의 인생을 걸어갈지 결정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의식 혹은 무의식 양방향으로 이루어지는 일이기도 하다.

삶에는 문제가 있다. 우리의 삶은 여러 구성요소의 총 집합체이며 패러다임은 그 요소들을 보여주는 일종의 ‘지도’이다. 지도가 아무리 정교하게 만들어져도 그 지역을 대변할 수 없는 것처럼, 패러다임과 우리의 실생활 사이에는 얼마간의 차이가 있고 패러다임은 그 실생활을 누비고 나가는 방법을 결정하게끔 만든다.

또한 삶에는 원칙이 있다. 이 원칙은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것이고, 이 원칙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 삶은 피폐해지고 궁핍해진다. 다만 이 원칙이라는 것은 어떤 일정 종교에서 기원한 것이 아니며, 전 인류가 보편타당하게 누리고 또 인식하고 있는 가치에 대한 원칙이다. 장기적 성공을 위해서 성실-언행일치, 신뢰, 자기개발, 잠재력 등의 가치는 매우 중요하고, 속임수, 기만, 악의, 교만, 허영 같은 가치는 멀리해야 한다. 이것은 삶의 매우 중요한 원칙이며, 그런 가치들을 달성하고 그에 도달하는 방법은 사람과 상황마다 다르지만 그런 가치들이 근본이 되어야 한다는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현대 사회를 지배하는 패러다임 중 아주 주요한 하나는 ‘외적 요소 패러다임’이다. 이는 문제가 자신의 바깥에 있다고 믿게 만드는 패러다임이며 이 패러다임은 수많은 사람을 기만하고 있다. 오히려 자기 안으로부터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하는 것, 즉 ‘내적 요소의 개선’에 대한 패러다임이 훨씬 정확하고 문제를 더 용이하게 개선할 수 있는 패러다임이다. 책의 7가지 습관은 이 내적요소 패러다임에 기반을 두고, 이 패러다임을 내재화해 외적 요소 패러다임이 아닌 내면으로부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10점 만점에 2점 수준인 영역이 5점 수준이 되려면 반드시 3점 구간을 지나야 한다. 중간생략이나 건너뛰기는 없다. 그래서 7가지 습관을 내면화하는 과정은 쉽지 않은 일임을 인정한다. 하지만 이것을 삶 전반에 걸쳐 내면화하려고 시도할수록 놀라운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책 전체는 두 개 부문으로 개괄적으로 구획된다.

  • 습관 1, 2, 3_개인의 승리: 이 습관들은 순서대로 사람을 의존적 단계로부터 독립적 단계로 나아가게 한다.
  • 습관 4, 5, 6_대인관계에서의 승리: 이 습관들은 사람을 독립적 단계로부터 상호의존적 단계로 나아가게 한다.

현대 세계는 ‘독립적 단계’가 종국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이자 인간 인격의 완성체인 것처럼 가르친다. 물론 의존적 단계에서 독립적 단계로 나아가는 것은 중요하다. 내가 정서적으로 의존적이라면 내 자신에 대한 평가, 나의 자존감, 내 외모, 나의 가치 등이 타인의 평가에 매여 있게 될 것이다. 내가 물질적으로 의존적이라면 나는 내 힘으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없고 언제나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며, 그렇기에 타인이라는 지팡이 없이는 스스로 걸을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이다. 그러나 내가 정서적으로 혹은 물질적으로, 관계적으로 독립적이라면, 나는 다른 이의 도움 없이 내 문제들을 나의 힘으로 스스로 건사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습관들을 토대로 독립적 개체가 될 준비를 마쳤다면, 비로소 상호의존적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내가 상호의존적이라면, 나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일이라도 다른 사람과 협력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나 혼자 정서적으로 독립적이고 안정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관계 안에서 사랑을 주고 받으며 성장하는 방법을 익히고 알게 된다. 수많은 심리 치료와 상담에서 사람을 독립적 단계에 놓기 위해 교육하느라, 팀워크, 공동체, 협력 등의 가치가 평가절하되는 현실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 이는 우리 사회의 수많은 관계와 인적 자원들이 ‘의존적’ 차원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이 습관들을 따라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이 습관들을 따라가다 보면 큰 혜택과 거대한 개인적 성장이 있으리라고 약속한다.

1.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고, 그 공간에서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나를 만든다.

사람에게는 네 가지 천부능력-날 때부터 모두에게 주어지며 인간임을 결정지어주는 정신의 정수-이 있다.

➀ 양심 –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능력

➁ 자아의식 – 자신의 생각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능력

➂ 상상력 – 자신에게 벌어지지 않은 일에 대해 생각하는 능력

➃ 독립의지 – 자신에게 벌어진 일에 붙잡히지 않고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능력

그러나 사회에서는 이런 패러다임을 설파한다.

➀ 유전적 결정론 – 당신의 삶과 기질과 성품은 당신의 유전적 조상에 의해 결정되어 있다. 당신은 그 기질을 탈피할 수 없다.

➁ 심리적 결정론 – 당신의 인생과 선택은 당신의 부모에 의해 결정되어 있다. 유년기에 부모가 선사한 결핍과 그들이 입힌 상처가 지금의 당신을 만들었다.

➂ 환경적 결정론 – 당신의 못된 직장 상사나 당신의 회사, 당신의 미천한 학벌이 당신을 결정한다. 당신은 당신의 환경을 조절할 수 없으며, 당신이 그렇게 생겨먹은 것은 다 그런 요소들 탓이다.

(빅터 프랭클의 이야기 – 독립의지의 발현)

이런 결정론들과 달리, 인간은 자신의 천부능력인 독립의지를 발휘할 수 있고,
그러므로 모든 인간은 자신이 받은 자극과 자신의 반응 사이에 ‘공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지고 있다.
이 공간을 의식하지 못하면 사람은 반사적으로 행위한다.
반사적으로 행위하는 사람은 자기 주변의 자극과 상황과 여건이 자기를 지배하도록 내버려둔다.
즉 인간은 자신의 가치를 우선순위에 놓음으로써 스스로의 감정을 지배하고 행위를 통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사적으로 행동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날씨 등의 물리적 환경, 상대의 태도 등 대인적 환경이 자기에게 영향을 미치고 자기 자신을 휘두르도록 한다.
이런 사실은 고통스럽고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러나 ‘오늘의 나는 내가 지금까지 선택한 것들의 결과이다’라고 말하기 전에는, 나는 ‘다른 것을 선택하겠다’라고 말하기는 매우 어렵다.

이 사실을 인정한다면, 이제 적극적/주도적이 되기 위한 첫 번째 발을 뗄 수 있다. 주도성은 사람마다 발현의 정도가 다를 뿐, 모든 이의 내면에 내재하는 가치이며 이것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면 습관으로서 발전시킬 수 있다.

1) 주도적으로 일하라.

어떤 일에 적극적으로 먼저 임하는 사람과 수동적·피동적으로 임하는 사람의 차이는 대단히 크다. 전자는 자신이 행동하는 범위와 역량을 미리 결정할 뿐만 아니라 그 저변을 확장하기 위해 ‘결정’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암울해보이는 미래에서도 긍정적 전망을 보기로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주어진 환경에 수동적으로 임하는 사람은 단순히 현실에서 보여주는 ‘모습-마치 TV스크린 같은 화면’만을 응시하며 무언가를 결정하거나 선택하는 능력을 모두 박탈당한 채로 나아가기를 거부한다. 누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질지는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다.

2) 주도적인 말을 하라.

우리는 우리가 사용하는 어휘에 하루 동안 귀 기울이면서 우리의 사고방식을 스스로 유추할 수 있다.

‘그 자식이 잘못했잖아, 내 분노는 정당해’ – 나는 내 감정을 선택할 자유나 의지, 결정권이 없다.

‘나는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어’ – 나는 내 일을 선택하지 못하고 내 의견을 결정하지 못한다. 누군가가 나에게 하게 하는 일에 나는 종속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 선택권을 상실했다.

‘나는 할 수 있는 데까지 다 했어, 더는 할 수 없어’ – 나는 한정되어 있고 제한되어 있다. 나는 이 벽을 넘어서지 못한다(혹은 넘어서지 않기로 정했다).

‘저 사람이 이렇게만 하지 않는다면’ – 타인의 행동이 나를 제한하게 내버려두고 있다.

반사적인 말이 갖는 심각한 효과는 그것이 곧 ‘자성예언’이 된다는 사실이다. 이런 자성예언은 우리의 생각을 굳게 만들어 우리는 도무지 현재의 난관을 돌파할 수 없다는 피해의식에 잠기게 만듦과 동시에 우리의 통제력을 앗아간다. 그러므로 우리의 결정권을 상실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말로 옮겨보자.

‘나는 지혜로운 선택을 할 것이다.’

‘나는 내 감정을 결정할 것이다.’

‘나는 다른 방법을 선택하고, 다른 방식으로 행동할 수 있다.’

‘나는 다르게 할 것이다.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3) 관심의 원 / 영향력의 원

사람은 저마다 관심이 있는 대상이 있고, 그 대상은 모두 다르다. 빈 종이 한가운데 원을 그리고 원 안에 관심이 있는 대상을 써놓으면, 이것을 관심의 영역과 무관심의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렇게 그린 ‘관심의 원’ 안에 더 작은 원 하나를 그려보자. 이 원은 ‘영향력의 원’이다. 우리가 관심을 가진 대상들 중 어떤 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고 어떤 것은 우리가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것이다. 통제할 수 있는 것들이 ‘영향력의 원’ 안에 들어간다.

주도적인 사람은 자신의 관심을 영향력의 원에 집중한다. 이들이 가진 에너지의 본질은 이 ‘영향력의 원’을 확장하는 데에 있다. 그러나 반사적인 사람은 자신의 관심을 영향력의 원 바깥에 있는 ‘관심의 원’에 집중한다. 그들은 이것들을 통제하지 못해서 끊임없는 좌절을 마주할 뿐 아니라 자신의 영향력의 원 안에 있는 것들에는 점점 관심이 없어져 결국 영향력의 원을 축소시키다가 마침내 소멸시킴으로써 자신의 삶에서 주도권을 탈환하지 못하게 된다.

3-1) 우리 삶의 문제

우리 삶의 문제는 보통 세 가지 중 하나다.

➀ 직접 통제 가능한 문제

➁ 간접 통제 가능한 문제

➂ 통제 불가한 문제

여기서 ‘주도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때 일단 영향력의 원 안에 있는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것은 ➀과 ➁이다.

➀은 우리의 영향력의 원 안에 있으며 통제가 가능하므로 개인의 승리(습관 1, 2, 3) 습관의 개선에 의해 보통 해결된다.

➁는 우리가 대인관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법을 바꿈으로써 해결된다. 이는 대인관계의 승리(습관 4, 5, 6)에 의한다.

➂에 대해서는, 마음 편하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함으로써 해결된다. 즉, 싫더라도 웃으면서 인정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임으로써 마음의 평안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이 문제들 또한 더 이상 우리를 통제하지 못한다.

위 문제들이 어떤 것이든지 간에,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첫 번째 단계’는 우리의 손에 달려있다. 그리고 두말할 나위 없이 이 ‘첫 번째 단계’들은 우리의 ‘영향력의 원’안에 있다. 즉 우리가 통제가 가능하다.

3-2) 영향력의 원 확대

우리는 우리가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을 스스로 선택함으로써 – 즉 우리의 독립의지를 발휘함으로써 – 우리의 영향력의 원을 확대할 수 있다. 그러면 점점 많은 것들이 우리의 통제와 제어 안에 들어오게 되고, 우리는 결정권과 영향력을 행사하는 삶을 살게 된다.

3-3) 어디에 속했는지 어떻게 아는가?

3-1에서 이야기한 우리 삶의 문제들이 어디에 속해있는지 이해하려면 그 문제에 대한 우리의 표현이 ‘기대적’인 것인지 ‘결의적’인 것인지 살펴보면 된다.

관심의 원은 기대적 표현으로 가득 차 있다.

‘저 사람이 내게 이렇게 해주면 좋을 텐데’

‘내가 이번에 이런 걸 얻게 된다면 좋을 텐데’

‘내가 이런 걸 한다면 좋을 텐데’

반면 영향력의 원은 결의적 표현으로 가득 차 있다.

‘나는 좀 더 참을성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나는 좀 더 현명해질 수 있다’

이것은 자기가 특정한 방식으로 반응하겠다고 ‘선택’하는 것이며, 자기의 내부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반면에 관심의 원에 대한 기대적 표현은 ‘외부’로부터 오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세계에서 이야기하는 ‘외적 요소 패러다임’이다.

구약 성서의 요셉의 이야기를 보자.

요셉은 어린 시절, 자기의 열 명의 형들이 자기를 너무 질투한 나머지 그의 비싼 옷가지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길가의 구덩이에 그를 던져넣었다가, 곧 이어 이집트로 행상하는 노예 상인이 지나가자 그를 냅다 팔아버렸다. 평범한 우리로서는 요셉이 얼마나 자기 형들을 원망했을지, 그리고 노예 상인을 원망했을지, 자기 집에 돌아가고 싶어했을지 상상할 수 있다.

그러나 요셉은 이때부터 대사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그는 이집트 파라오의 경호대장, 지금으로 치면 한 나라의 국방부장관에 해당하는 고위관료의 집에 노예로 팔려간다. 요셉은 주도적인 사람이었으며 자기에게 적대적인 상황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지닌 주도성을 발휘한다. 곧 그는 그 집의 노예들 중 가장 유능하고 실력 있는 자로 인정받아 집의 모든 것을 관리하는 총책임자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런 주도성에도 불구하고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불의와의 타협을 거부한 대가로 모함을 받아 누명을 뒤집어쓴 채로 왕의 죄수들을 가두는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그는 자기의 영향력의 원, 즉 자기가 직간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여 자신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리고 몇 해 뒤, 요셉은 파라오의 꿈을 해석한 일을 계기로 이집트 전체의 2인자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것이 영향력의 원에 집중하고 그 저변을 확대해내려고 시도하는 주도적인 삶의 모습이고, 더 나아가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의 모습이기도 하다.

4) 결과와 실수

영향력의 원 안에 있을 때 우리가 유념해야 하는 것이 있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행위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지만 그 결과를 선택할 자유는 없다. 결과는 자연법칙에 의해 결정되므로 그 결과는 ‘관심의 원 –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 있다.
앞서 이야기한 ‘원칙’의 이야기로 돌아가자. 원칙에 따르는 행동은 긍정적 결과를 원칙에 위배되는 행동은 부정적 결과를 낳게 되어있다. 우리가 사업상 누군가를 속이기로 결정했을 때, 속임수가 탄로날지 아닐지는 끝까지 가 봐야 아는 거지만, 이 속임수를 선택하는 행위가 우리의 성품과 인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자연법칙에 의해 이미 결정되어 있는 것처럼 말이다.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처음에 어떤 행동을 하면서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마침내 부정적 결과를 맞이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수를 하는 것보다 더 좋지 않은 결과를 낳는 것은 실수로부터 배우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실수로부터 할 수 있는 주도적 행동은 실수를 고치고, 인정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교훈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수를 받아들이지 않는 실수, 즉 두 번째 실수를 함으로써 이는 첫 번째 실수를 덮어주고 정당화시키며, 더 나아가 부적절한 중요성을 부여하기까지 한다. 이는 종국적으로 자기에게 보다 깊은 상처를 주는 원인이 된다. 실수가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한다면 우리는 다시 무한한 능력을 갖게 된다.

5) 약속과 이행

영향력의 원 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약속을 하고 그것을 지키는 것이다. 즉 자기 혹은 타인에게 약속을 하고 그것을 성실하게 지키는 능력이야말로 자기 주도성의 본질이자 명확한 표현이다. 아주 작은 약속이라도 우리 자신과 타인에게 약속을 하고 이를 지키면 자기의 신용과 명예는 자기의 감정이나 기분보다 점차 더 중요해진다. 이런 약속하는 행위와 약속을 이행하는 행위는 후에 후술할 ‘효과성’을 증대시키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본질이다.

적용

습관 1 적용을 위한 제언

  1. 자기가 하는 말에 귀 기울여 보라. “만일 ~~만 있다면” “나는 ~할 수 없어” “나는 ~해야만 해” “저 사람이 ~~하지 않는다면/한다면” 과 같은 반사적인 말을 얼마나 하는지 세어보라.
  2. 당신이 반사적으로 행동할 것 같은 가까운 미래의 순간을 상상해보라. 어떻게 하면 주도적으로 반응할지 상상해보라. 자극과 반응 사이의 ‘공간’을 느끼고, 그 공간을 통해 자유를 느끼고 당신이 ‘선택’하라.
  3. 일상에서 좌절을 느끼는 문제를 하나 선택하라. 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문제 ➁ 간접 통제할 수 있는 문제 ➂ 통제할 수 없는 문제 셋 중 어디에 해당하는가?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당신의 ‘영향력의 원’ 안에서 취할 수 있는 첫 번째 단계를 실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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