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간 처소에서의 축복 — 성령의 열매 ① 사랑 (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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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37 다윗은 아삽과 그 형제들을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 있게 해 거기서 날마다 정해진 대로 섬기게 했습니다.

38 또 그들과 함께 일하게 오벧에돔과 68명의 형제들도 두었습니다. 여두둔의 아들 오벧에돔과 호사는 문지기로 삼았습니다.

39 다윗은 제사장 사독과 그 형제 제사장들을 기브온의 높은 곳에 있는 여호와의 장막 앞에서

40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여호와의 율법에 따라 아침저녁으로 번제단에 번제를 드리게 했습니다.

41 그들과 함께 헤만과 여두둔과, 선택을 받아 이름이 기록된 나머지 사람들이 “그분의 사랑은 영원할 것이다” 하며 여호와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42 헤만과 여두둔은 나팔과 심벌즈와 거룩한 노래를 위한 다른 악기들을 연주하게 했습니다. 여두둔의 아들은 문 앞을 지키게 했습니다.

43 그리고 모든 백성들이 각각 자기 집으로 돌아갔고 다윗도 자기 집을 축복하기 위해 돌아갔습니다.

(역대상 16:37~43, 우리말 성경)

묵상

41 그들과 함께 헤만과 여두둔과, 선택을 받아 이름이 기록된 나머지 사람들이 “그분의 사랑은 영원할 것이다” 하며 여호와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역대상 16:41, 우리말 성경)

하나님이 무소부재하시는 것은 곧 하나님의 사랑이 무소부재하심이다.
그러니까 오늘 있었던 모든 순간에 하나님의 사랑이 무소부재했다.

오늘 다윗은 예배팀을 세우고 성전과 성막, 제구와 언약궤를 지키고 보호하고 관리하게 한다.
백성은 성전에 나와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노래하고,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과 소통하고 예배했다.

43 그리고 모든 백성들이 각각 자기 집으로 돌아갔고 다윗도 자기 집을 축복하기 위해 돌아갔습니다.

(역대상 16:43, 우리말 성경)

⮑ 우리 모두는 주일 예배의 자리에서 돌아와 자기의 거처와 처소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의 삶의 터전과 주일 예배의 자리는 시공간 상의 좌표가 다르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졌지만, 내재하는 연약함이 있다.

시야에 휘둘리는 인간은 성전이라는 좌표에 있을 때에만 하나님을 기억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지 않기 위해 우리는 부단히 우리와 하나님의 동행을 의식하려고 하고 또 예배하려고 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은 어느 곳에나 있어서
우리가 각자 자기 집으로 돌아가도 그곳에 있다.

하나님의 사랑은 지금 이 회사에도 있다. 백악관에도 있고, 예술의 전당에도 있다.
청계산 속에도 있고, 마리아나 해구에도 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 곁에도 있다.

1 주여, 주께서는 온 세대에 걸쳐 우리의 거처가 되셨습니다.

2 산들이 나타나기도 전에, 주께서 땅과 세상을 만드시기도 전에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께서는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90:1~2, 우리말 성경)

하나님이 우리 모두를 성전에만 머무르게 하시지 않고
각자 집으로 돌려보내시는 데에 이유가 있다.
다윗이 자기 집을 축복하러 간 것처럼,
나도 돌아가서 내 처소-여기서 처소는 단순히 집뿐만이 아니라 내가 처한 곳을 말한다-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축복하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느끼길 원하시기 때문이다.

프리덤 스쿨 수강 당시 들은 놀라운 말 중 하나는
우리는 거절을 파괴하는 도구로 스스로를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에서 서로 얼굴 마주하기를 거부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거절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인 채
전전긍긍하며 하루를 보내는 서울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을 때 웃어준다면
그건 그 사람을 놀랍도록 안도하게 만들어주고 변화시켜주는 하나의 도구가 된다.

나는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큰 사람이다.
그러나 내가 가진 무거운 두려움을 동일하게 지닌 다른 사람에게
내가 그런 도구로 쓰일 수 있다면 하나님이 분명히 기뻐하시리라고 생각한다.
이런 선하고 정한 동기는 무엇이든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런 놀라운 주권을 우리에게 주셨고

우리에게 그걸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당신의 사랑으로, 오늘 내가 처한 이 자리에서 부어주신다.

나는 예배를 마치고 돌아간 이 세상의 거처 속에서 어떤 그리스도인이고 싶은가?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당신의 뜻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내가 사지를 움직일 수 있고 호흡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들을 알려주시고, 취할 수 있는 동기를 넣어주심에 감사합니다.
말씀으로 나를 깨우시고 내게 가르침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복음을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와 담대함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내 삶을 인도하시기에 좋은 분이고,
또 영혼이 멸망하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으시는 분이기에 선한 분이고,
내 모든 시간과 순간들을 다 기억하시고
내게 적합한 계획을 세우시는 분이기에 지혜로운 분이십니다.
내 언어의 모든 경계에 그물을 쳐 모든 말과 어휘로 하나님을 높여드려도 부족한 분이십니다.

기도하지 못하는 고통과 신음에도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께서
오늘 직장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마음에 괴로움이 있는 자들을 보시고
그들에게 합당한 위로, 그들이 알든 알지 못하든 선물해주세요.

자신의 삶이 괴롭고 소망이 없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에게
소망을 볼 수 있는 시야를 열어주시고, 돌파구를 발견할 지혜와 그것이 도래했을 때 잡을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이외에 각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 필요를 주시길 원합니다.
주님이 이 모든 것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에 주께 간구합니다.

오늘 내 삶도 당신의 계획대로 선하게 이끌어주시고
나는 다만 하나님을 바라보고 주께 하듯이 일하고 행동하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적용

  1. 내일도 큐티하기
  2. 직장에서 선임 두 분이 너무 괴로워 보여 비타500을 드렸다. 이걸로 이분들의 감정이 좀 나아지시고, 다시 힘을 얻으실 수 있기를 기도
  3.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기도하기.
  4. 내 삶의 주도권은 나와 하나님께만 있다. 다른 것에 빼앗기지 않기. 내 감정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휘몰아치게 놔두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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