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묻는 사람 (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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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 다윗은 자기 군대의 모든 지도자들과 천부장들과 백부장들과 의논한 후

2 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좋게 생각하고 또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뜻이라면 이스라엘 온 땅 곳곳의 성과 들에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우리에게 오게 하자.

3 그런 후에 하나님의 궤를 가져오자. 사울이 다스리던 때에는 우리가 궤 앞에서 하나님께 묻지 않았기 때문이다.”

4 모든 백성들이 옳다고 생각해 온 백성이 이 일을 그대로 따르기로 했습니다.

5 그리하여 다윗은 이집트의 시홀 강에서부터 하맛 어귀까지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러 모으고 기럇 여아림에서 하나님의 궤를 가져오려 했습니다.

6 다윗이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거느리고 유다의 바알라, 곧 기럇 여아림으로 올라가서 여호와 하나님의 궤를 가져오려 했습니다. 그 궤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렸는데 여호와께서 궤 위의 두 그룹들 사이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7 그들은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실어 옮겼습니다. 웃사와 아히오가 그 수레를 몰았습니다.

8 다윗과 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온 힘을 다해 노래와 수금과 비파와 탬버린과 심벌즈와 나팔을 연주하며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했습니다.

(역대상 13:1~8, 우리말 성경)

묵상

다윗은 하나님에게 물어보는 사람이다.

그런데 다윗이 묻지 않았던 때가 대표적으로 세 번 있다.

첫 번째가 사울로부터 도망치던 시절에 블레셋 왕에게 자기 몸을 의탁했을 때,

두 번째가 여호와의 궤를 옮기려고 시도하다가 웃사가 죽었을 때.

세 번째가 밧세바와 우리야 사건 때.

오늘 본문 어디에서도, 다윗은 하나님께 물어보지 않는다.
이는 다윗이 기존에 보이던 태도와 극명하게 대조된다.

1 다윗은 사람들에게서 “보십시오. 블레셋 사람들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하는 것을 빼앗아 가고 있습니다” 하는 소식을 듣고

2 여호와께 물었습니다. “제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들을 쳐도 되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대답하셨습니다.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해 주어라.”

(사무엘상 23:1~2, 우리말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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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셨습니다.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겨주겠다.”

(사무엘상 23:4, 우리말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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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다윗은 여호와께 물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에게 맞서 올라갈까요? 저들을 제 손에 넘겨주시겠습니까?”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셨습니다. “올라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반드시 네 손에 넘겨주겠다.”

(사무엘하 5:19, 우리말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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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다윗이 여호와께 물었더니 그분이 대답하셨습니다. “정면으로 올라가지 말고 포위하고 있다가 저들 뒤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저들을 덮쳐라.

24 뽕나무 꼭대기에서 행군하는 소리가 들리면 바로 재빨리 나아가라. 여호와가 네 앞에 나아가 블레셋 군대를 칠 것이다.”

25 그러자 다윗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게바에서부터 게셀까지 쫓아가며 블레셋 사람들을 무찔렀습니다.

(사무엘하 5:23~25, 우리말 성경)

⮑ 세상에나!

그런데 우리는 앞에서 사울의 이야기를 봤다. 사울에 대해서 성경이 어떻게 묘사했냐면:

13 사울이 죽은 것은 그가 여호와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을 뿐 아니라 무당에게 찾아가 도움을 구하고

14 여호와께 묻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죽이시고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그 나라를 넘겨주셨습니다.

(역대상 10:13~14, 우리말 성경)

나는 오늘 하나님께 얼마나 묻고 있는가?

다윗이 묻는 족족 하나님은 대답하셨다.
그런데 다윗은 왜 응답하시는 하나님에게 정말 중요한 일을 행하면서도 묻지 않았을까?

난 다윗의 속은 모르지만, 그래도 비교적 내 마음은 잘 들여다볼 수 있다.

나는 왜 중요한 일을 행할 때 하나님께 묻지 않을까?
하나님께 묻지 않으면 나는 내 마음대로 행동하고,
그건 죄_하나님으로부터 빗나간 상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➀ 하나님이 응답하실 거라는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➁ 내 마음에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결정했을 때, 내게 온전한 자유가 있다고 여기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대단한 착각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막상 결정해야 할 순간에는 마치 내게 자유의지가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나에게는 하나님을 선택할 자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삶에는 작은 결정들과 큰 결정들이 있다.
작은 결정들은 흘끗 보면 굉장히 작아 보이고 사소해 보인다. 그러나 이 작은 결정들이 모여 큰 결정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작은 결정들은 그 자체로 큰 결정들을 연습하는 필드가 된다.
그래서 작은 결정들은 결코 작지 않다. 우리의 삶은 우리의 행동의 집합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크고 작은 결정을 할 때 하나님께 묻는 행위는
습관으로서 들이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같은 맥락으로, 하나님께서 매순간 함께하신다고 생각하는 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큐티를 쓰는 지금도 하나님은 함께하신다.
집에 돌아와 할 일을 정리하는 순간에도,
집에 돌아오면서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는 순간에도,
영화를 보고 나와 영화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순간에도,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는 영화관 안에서도,
데이트에 서두르기 위해 정신없이 이동하던 지하철 안에서도,
약속 시간을 지키기 위해 황급히 퇴근하던 순간에도,
회사에서 열심히 업무를 해내고 나 자신을 자라게 하던 시간에도,
일찍 출근하기 위해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정신을 부여잡던 순간에도,

그 모든 일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되뇌는 게 우리에게 있어
주님의 임재를 더 선명하게 만들어낸다.

나는 부족하다. 그러나 나는 매일 영적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가려고 한다.
하나님은 가까이 가는 자를 막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어제보다 내일 더 하나님의 율법으로 지혜로워진다.
세상 일에서 하나님의 일을 분별해내는 능력을 지니고,
내 입술과 마음과 시선과 감각이 향하는 방향을 지켜낼 수 있다.

기도

언제나 선하신 주님, 당신의 선하심을 찬양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외에는 선한 분이 없으십니다.
오늘 내 하루에 대해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채워주신 은혜들이 가득했습니다.
제게 좋은 하루, 충만한 하루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하루, 아버지께 오늘보다 더 많이 질문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다윗은 모든 행동을 하기에 앞서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심지어 그런 질문에 대해 주위 사람들이 반대로 주장하더라도
다윗은 여전히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는 바를 따라 행했고
하나님께서 이루어지리라고 말씀하시는 바를 믿었습니다.

주님, 내가 결정의 순간마다 당신께 물을 때,
당신이 내가 묻는 것을 기뻐하시면 내가 기꺼이 당신께 묻겠습니다.
내 마음에 들리는 소리가 없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내 마음에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내 내일의 하루를 당신에게 드립니다.
당신께서 내 하루를 책임져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적용

  1. 내일 하루, 어떤 일을 결정하기 전에 하나님께 먼저 여쭤보기. (3회_시도해보자)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기.
  3. 엄마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기. (두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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